심야에 서부 오클랜드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되고 20대 남성이 살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오클랜드 경찰에 따르면 신고는 2월 8일(금) 자정이 막 지난 이른 새벽에 접수됐으며, 출동한 경찰관들이 오라티아(Oratia)의 카터(Carter) 로드의 한 주택에서 59세로 확인된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27세의 남성 한 명을 살인(murder)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는데 둘 사이의 관계나 구체적인 신원 등은 아직 언론에 전해지지 않았다.
용의자는 8일 중으로 와이타케레 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현장 인근의 한 주민은 사고가 난 주거지에는 엄마와 아들 한 명이 살고 있다고 언론에 전했는데, 해당 주택은 긴 진입로 끝에 위치했다.
현장에는 밤 사이에 경찰 차량과 구급차가 출동했으며 8일 오전 현재 주변이 통제되고 경찰의 천막이 설치된 가운데 현장 감식이 진행 중이라고 인근 주민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