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타스만 지역의 매우 건조한 기상과 물 부족 현상으로 삼일 째로 이어지고 있는 넬슨 지역의 산불을 진압하는 데 어려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밤 사이 열 세 시간 동안에 산불은 1870 헥터 아르에 이르는 지역으로 확대되었으며, 이 지역 민방위 본부는 어제 오전 8시 지역 비상 사태로 선언한 바 있다.
지역 민방위 본부는 산불이 22Km둘레로 만 9천 헥터아르까지 이르고 있으며, 235채 주택의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화재 진압활동을 어제 밤에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타스만 지역의 리차드 켐프손 시장은 불길이 서서히 잡히고 있으며, 일부 대피했던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가고 있지만 바람의 방향에 따라 불길이 살아날 위험성이 있어 대피 주민들의 귀가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오늘 아침 9시에 지역 회의를 통하여 산불 상황과 피해 현황이 보고될 예정으로 알려졌으며, 이 자리에는 아던 총리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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