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는 한국이나 다른 많은 나라들과는 달리 직원이 없는 1인 비즈니스 비율이 전체 비즈니스의 72%를 차지한다. 이런 환경 속에서 이 나라의 비지니스 실태를 정확히 모르고 접근하면 그만큼 실패율이 높을 수 있다고 전문가는 말한다.
더구나 취업보다는 자영업을 많이 택하는 이민자들은 당장 사업을 하지 않더라도 뉴질랜드의 스몰 비즈니스를 잘 이해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뉴질랜드의 영주권자 이상자들에게 정부가 제공하는 많은 혜택이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무료 교육 과정이다. 많은 정부 지원 무료 교육 과정 중, Te Wānanga o Aotearoa 학교의 소규모 비즈니스 관련한 두 가지 코스에 대해, 이 교육 과정에서 튜터를 하는 한국인 레이첼씨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그 내용을 살펴보았다.
▶영주권자와 시민권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 풀타임 과정에 대하여...
스몰 비지니스 관련한 두 가지의 코스가 정부 지원으로 무료로 운영되는데, SSB (Smart Steps to Business – 20주, 레벨3 과정)과 CSBM (Small Business and Project Management – 36주, 레벨4 과정)이 있다.
SSB에서는 주로 기본적 사업 구상을 기본 분석을 통해 본인에게 더 맞는 마케팅플랜 및 설립 플랜을 짜보는 것이다. 설립 플랜에는 운영 플랜,물류,관련법규, 첫해 사업예산 등을 간략한 형태로 포함된다.
과제물 중 하나는 그룹별로 사업 설립 플랜을 함께 짜서 그룹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것이다.
Ideas vs Opportunities
Strategic Profile
Internal & External Analysis, Sustainability (multiple bottom line)
Marketing Plan, Market Research Design
Operations, Logistics & Legislation
Financial Forecasting
Course Outcome – Create a Business Establishment Plan
여기에 조금 더 실질적인 부분을 더하고자 워크숍을 통해, 6가지 주제를 튜터가 개인으로 더해서 운영할 예정이다. 컴퍼니 설립 절차, 무역업을 위한 수출입 절차, 세금 환급 신청 방법, 사업자 보험, 그리고 홈 오피스 비용 처리 방법 등이 그것이다.
2월 25일에 시작해 7월에 마치는 이 코스 다음으로는 8월에 CSBM을 연속 공부하게 되면 보다 더 자세한 사업 플랜 및 비즈니스 회계,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등을 배우게 된다.
▶교재와 과정은 수강료 없이 전액 무료인가?
교재와 수강료는 전혀 없다.100% 정부 지원으로 운영되기에 혜택받으시는 분들이 끝까지 다해내고 또 도움이 되는 것이 궁극적 목표이다.
▶수업은 언제 하는지?
노스쇼어에 다른 키위 선생님 두세 분 더 있는데, 한국인 튜터 레이첼씨 클래스의 경우, 이번 학기에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1시까지 매주 3시간 정규 수업이 알바니 하우스에서 20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첫 수업은 2월 26일이며 7월9일에 마치게 된다. 이 클래스는 기존에 마친 분들의 소개로 보통 한국 동포들이 많고, 중국인이나 다른 나라 출신의 사람들도 있다.
▶이 과정을 수료하는 분들이 얻을 수 있는 이점을 소개한다면...
이 코스의 큰 장점이라면 풀타임이면서도 정규 수업 및 워크숍을 합해도 28회 출석하고, 그 외 공부 시간은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제일 크다고 볼 수 있다.
이 과정을 마치면 New Zealand Certificate in Small Business – Level 3 를 취득하게 되어 취업할 때도 더 좋다.
더구나 잠시 일을 쉬면서 사업 구상을 하는 분들은 소득 정도에 따라 공부하면서 학생 수당의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일거양득의 이점이 있다.
▶기타 질문 이외에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 코스를 준비한 Te Wānanga o Aotearoa학교가 여느 다른 대학보다 마케팅에 많은 예산을 할애하지 않고 되도록 무료 공부의 혜택이 커뮤니티에 주어지는 데 중점을 두어서 그런지 CSBM코스는 15년이 넘었는데도 있는지도 몰랐다고 하는 분들이 아직도 있다. 이번 코리아포스트에 소개가 됨으로써 더욱 많은 동포에게 정보가 전달되어서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과정 등록을 위해 상담 후, 문서를 작성하고 있는 사람들과 한인 튜터 레이첼님(가운데 서 있는 사람)
< SSB – Smart Steps to Business >
< CMM – Certificate in Money Manage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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