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지난 12월 어느날 이스타 코바티씨의 무인 과일 야채 판매 박스가 텅텅 비어 있었는데 그 이유는 도둑들이 훔쳐갔기 때문이다.
그녀는 판매대를 설치한지 불과 3주만에 도둑이 털어갔다면서 2달러만 내면 구입할 수 있었던 유기농 토마토를 더이상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바티씨는 도둑들이 자물쇠를 제거하고 약 50달러 정도의 돈과 농산물을 훔쳐갔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역 사회에서 좋은 음식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녀의 판매 박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절도로 인해 더이상 무인 박스를 활용할 수 없음에 낙담했다.
이 지역에서는 코바티씨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판매 박스에도 손을 댄 적으로 알려졌다.
푸케코헤 경찰은 이러한 범죄가 거의 신고되지 않는다며 지역에 도난이 얼마나 발생했는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신뢰를 바탕으로 한 무인 야채 과일 판매 박스가 도난에 노출된 것은 수치라고 말했다.
토우아카우 남쪽에 사는 키리 앤더슨씨는 어느날 자신의 판매대에 돈 대신 차용 메모가 적혀 있었던 적도 있다고 소개했다. 그녀는 라임, 수박 등 많은 것을 팔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6년전부터 도둑의 손길이 뻗히기 시작해 자신의 판매대에 더이상 과일 야채를 올려둘 수가 없다고 말했다.
코바티씨는 도둑이 다시는 자신의 야채나 과일 박스에 손대지 못하도록 CCTV카메라를 설치했다며, 여기서 자신이 물러나면 도둑들이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