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도심에 있는 한 갤러리 외부에 전시된 시가 약 $55,000에 상당하는 청동색 동상이 도난당했다.
뉴질랜드 예술가인 그레고르 크레거의 작품으로 "사색가(Thinker)"라는 제목의 이 조각품은 지난해 12월 25일 새벽에 도난당했다.
도둑들은 눈에 잘 띄는 야광 작업 조끼를 입고 갤러리 입구 밖에 설치된 이 동상을 제거하는데 한시간 가량 작업하고, 주차했던 차에 싣고 달아났다.
경찰은 CCTV에 찍힌 이 대담한 범인들의 사진을 공개하고 시민들의 신고를 요청했다.
갤러리 디렉터 존 고우씨는 2미터 높이의 도난작품이 사건 발생 일주일 전에 설치되었다고 전했다.
Gow Langsford 갤러리는 Wellesley Streets와 Kitchener Streets의 모퉁이에 조각품을 지난 20년간 전시해왔는데, 작품이 도난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