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제한을 위반하고 경찰의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달아나던 자동차가 사고를 내고 3명이 사망했다.
일요일 밤 11시 13분경 캔터베리 경찰은 크라이스트처치 중심부에서 한 대의 차량이 제한 속도를 위반하고 달리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이 뒤따르며 정지할 것을 신호했으나, 이를 무시하고 도주차는 달아났고, 뒤쫓던 경찰은 이내 안전을 이유로 추격을 포기했다.
그러나, 경찰은 Blenheim Road에서 여전히 과속으로 달리는 차를 다시 발견하고, 도주차를 멈추게 하기 위해 과속차가 가는 방향 앞 도로에 차량 강제 정지용 스파이크를 설치했다.
도주차는 스파이크에 걸린 후 나무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고 이내 화염에 휩싸였다.
당시 주변에는 3대의 경찰차가 있었고, 화재가 발생하자 차 안의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경찰들이 다가갔지만, 차 안에 있던 10대 소년 세 명은 결국 사망했다.
차량 화재의 원인은 과속으로 달리던 타이어가 스파이크에 걸려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