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앞에서 번 아웃한 후 크라이스트처치 린우드로 고속 운전해 달아났던 운전자가 체포되었다.
경찰 대변인은 금색의 포드 팔콘(Ford Falcon)차량이 수요일 오후 8시경 경찰관과 자동차 애호가들 앞에서 번 아웃을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 차량이 졸리 스트릿과 린우드 에비뉴 방향으로 제한 속도 시속 50km 도로를 약 80km 가까이 속도를 내면서 달려갔다고 말했다.
이 운전자는 헤이 스트릿에서 체포되었고 차량은 견인되었다.
파워 브레이크라고도 하는 번 아웃은 차량을 정지 상태로 유지하고 휠을 돌리면서 타이어가 마찰로 인해 뜨거워지고 연기가 나게 하는 것으로 지난 연말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수백명의 10대들이 모여 번아웃을 하거나 이에 환호하는 등 'The Aves Invasion'라고 이름한 이벤트를 했었다.
이 과정에서 출동한 경찰차에 병을 던지고 경찰의 정지 신호를 무시하는 등 일대는 혼란에 빠졌고 지역 주민들은 밤잠을 자지 못해 불편함을 호소했다.
경찰은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에 177건의 위반 통지서를 발부했다. 금요일 밤의 혼란스러움 뒤에 토요일 저녁에는 크라이스트처치 접경의 4개 도로를 차단하고 경찰은 통제에 들어갔다. 그러나 그러한 조치는 10대들의 레이스를 교외로 옮겨가게 했다.
지난 일요일에 한 명의 운전자가 견인력 상실, 위험한 운전, 경찰의 멈춤 신호 무시 등의 혐의로 체포되었고 그의 차량은 압수된 바 있다.
경찰은 무질서한 10대들의 레이스를 적극적으로 통제하겠노라고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