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서부의 한 외딴 해변에서 수영을 하던 10대 청소년이 실종됐다.
이번 실종 사건은 12월 29일(금) 오후에 후이아(Huia)의 화티푸(Whatipu) 해변(사진)에서 발생해 오후 1시 30분경에 경찰에 접수됐다.
당시 16세로 알려진 한 남성이 수영을 한다며 바다로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았으며, 같이 있던 20대 여성 2명은 해변으로 돌아온 뒤 출동한 구조대원으로부터 치료를 받았다.
현장에는 경찰의 수색 헬리콥터를 비롯해 연안경비대 경비행기와 인명구조대 보트,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보트들이 대거 수색에 나섰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당일 오후 6시 50분에 경찰의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계속 수색이 진행 중이지만 일몰과 함께 일단 수색을 중지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한편 후이아의 한 주민은, 당일 높은 파도로 인해 수영을 즐기는 것이 권고되지 않던 상황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