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노숙자들을 위한 모바일 세탁 및 샤워 서비스가 시작된지 불과 3개월 만에 성공적인 반응을 받고 있다.
자선 단체인 오렌지 스카이(Orange Sky)에서는 도시 전역에서 한 대의 밴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제는 많이 알려져 일주일에 600kg 이상의 세탁물을 세탁하고, 매주 60명이 샤워한다.
밴 안에는 10kg의 상업용 세탁기와 2대의 건조기가 있으며, 뒤쪽에는 맞춤형 전용 샤워기가 특수 장착되어 있다.
이 서비스는 세제 및 비누를 제공하며, 물 탱크와 오수 탱크를 갖추고 있다.
오렌지 스카이의 에디 위니씨는 또다른 좋은 점으로는 사람들이 옷이 세탁될 때까지 기다리며 앉아서 서로 대화를 나누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샤워를 하고 나올 때 웃음이 가득한 얼굴을 하고 나온다고 말했다.
이 자선 단체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다.
에디 위니씨는 지난 10월에 오클랜드의 노숙자들을 위한 샤워 및 세탁 서비스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4년간 운영해온 브리즈번의 서비스 밴보다 오클랜드에서는 일주일에 더 많은 사람들을 돕고 있다며, 처음 예상치보다 이용자수가 훨씬 많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 중 한 명인 토마스씨는 약 5년 동안 오클랜드 도심의 다리 아래에서 살아왔는데 이동형 세탁 밴 서비스로 옷을 세탁하고 샤워를 하고 되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노숙자를 위한 이동식 세탁 밴 서비스는 주택 및 도시 개발부에서 6만 달러의 펀딩을, 자선 트러스트인 휴고에서 20만 달러 밴을 지원해 진행되고 있다.
약 40명의 자원 봉사자가 교대 서비스를 위해 훈련 받았고, 또다른 20명의 자원봉사자가 대기자 명단에 있다.
자선 단체에서는 더 많은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또다른 밴을 사서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추가 자금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