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섬 남부지역에서 벌어진 경찰의 마약조직 일제 단속에서 다량의 마약과 현금, 그리고 총기류가 대거 압수됐다.
12월 21일(금) 오전에 마나와투 경찰은, 지난주 초에 마나와투(Manawatu)와 호로훼누아(Horowhenua), 그리고 타라루아(Tararua)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된 일제 단속에서 모두 4명의 마약 사범들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상당한 량의 메탐페타민을 비롯한 마약들과 28만달러의 현금, 그리고 100만달러에 상당하는 각종 자산과 더불어 모두 14정이나 되는 총기류도 적발해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달 초 체포됐던 6명에 이어 추가로 체포된 것으로, 이번 수사에는 마나와투 지역 경찰의 조직범죄 수사팀과 함께 중앙 범죄 자산 몰수팀(Central Asset Recovery Unit)이 함께 나섰다.
체포된 용의자들의 연령은 30세에서 66세까지 다양했으며 이들에게는 마약 소지와 유통 혐의 외에 총기류 불법 소지 혐의 등도 추가됐다.
단속에 나섯던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번 작전 중 우리 사회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많은 불법 총기류를 사전에 압수할 수 있었다면서 다행스러워 했다.
또한 자산 몰수팀 관계자도, 이번 사건을 통해 경찰이 전하는 아주 간단한 메시지는 누구든지 범죄로 수익을 얻고자 하면 장기간 구금과 함께 결국 재산까지도 압류된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경찰이 마약조직으로부터 압류한 현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