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배낭 여행객 22세의 그레이스 밀레인이 결국 시신으로 발견되자 그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모두 충격에 빠졌다. 그녀는 학교를 졸업하고 남미 여행을 마친 후 뉴질랜드에 11월 20일 도착했고, 12월 1일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살해당한 채로 발견되었다. 페이스북 등에서는 그녀를 추모하는 글과 함께 남미보다 더 여행객들에게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뉴질랜드에서 그녀가 변을 당한 것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여성 관광객들의 살해 사건에서 대부분 남성들이 가해자로 검거되었고, 그 중의 한 건은 아직 범인이 잡히지 않았다.
▲Dagmar Pytlickova
지난 2012년 체코의 히치 하이커인 31세의 Dagmar Pytlickova는 노스 오타고의 숲에서 그녀를 태워준 와이마테의 남성 Jason Frandi의 성폭력에 저항하다 살해당했다. Jason Frandi는 성범죄 경력이 있었다.
▲Karen Elizabeth Aim
2008년 1월 17일, 스코틀랜드 출신의 27세 여성 Karen Elizabeth Aim은 타우포에서 야구방망이에 맞은 부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그녀는 워킹 홀리데이 비자로 뉴질랜드에 머물고 있었고, 사건은그녀가 머물던 곳에서 몇분 거리에서 발생했다. 그녀를 죽인 살인자는 15세의 Jahche Broughton였고, 그는 가석방 없는 12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Birgit Brauer
2005년 9월 20일, 28세의 독일 여성인 Birgit Brauer의 시신이 뉴 플리마우스 남서쪽의 Lucy's Gully에서 발견되었다. 4년 뒤 Michael Scott Wallace 이 그녀를 잔인하게 살인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사건 당시 Michael Scott Wallace 은 황가누이와 뉴 플리마우스 사이에서 히치 하이킹을 하는 Birgit Brauer를 태워준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이 여성을 성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Lucy's Gully의 숲으로 끌고 가 금속 막대기로 머리를 때린 후, 이후에는 심장을 찔러 숨지게 했다. 당시 46세였던 월리스는 가석방 없는 18년 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자신이 메스암페타민을 포함해 마약을 사용했으며 실제로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 스스로 인지할 수 없었다고 변명했다.
▲Kayo Matsuzawa
1998년 일본 여성 관광객 Kayo Matsuzawa의 시체가 오클랜드 시내 건물 안의 찬장에서 발견되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범인을 검거하지 못하고 있다.
▲Margery Hopegood
1992년 32세의 영국 관광객 Margery Hopegood는 해밀턴의 와이카토 강 유역에 있는 블록의 화장실에서 칼에 찔려 숨졌다.
▲Heidi Paakkonen
1989년 4월, 스웨덴의 관광객인 Heidi Paakkonen은 코로만델 반도에서 트램핑을 하던 중 그녀의 약혼자인 Sven Hoglin와 함께 사라졌다. 이 사건의 살인혐의로 David Tamihere가 유죄판결을 받았으나 계속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 2017년 중요 핵심 증인이 1990년에 있었던 두 사람의 살인 재판에서 거짓말을 했다고 유죄판결을 받았고, 그는 David Tamihere가 성폭행 후에 커플을 살해했다고 배심원단에게 고백했다. Heidi Paakkonen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다.
▲Monica Cantwell.
1989년 24세의 배낭 여행객인 Monica Cantwell는 마웅가누이 산에서 Charles John Coulam에게 강간당하고 살해되었다. Monica Cantwell는 Mauao 근처를 산책하던 중 Charles John Coulam에게 끌려가 수풀에서 변을 당했다. 그녀의 시체는 트랙에서 약 50미터 떨어진 수풀에서 발견되었다.
▲Jennifer Beard
1969년 새해 전야, 웨스트 코스트에서 히치하이킹을 하던 25세의 Jennifer Beard 가 사라졌다. 그녀는 당시 그녀의 약혼자를 만나기 위해 가던 중이었고, 그녀의 시체는 19일 후에 Haast River Bridge에서 발견되었다. 경찰은 그녀가 마지막으로 같이 갔다고 목격된 중년의 남성을 찾으려고 했지만, 찾을 수 없었다.
2009년에는 한국인 히치하이커 김재현씨가 백인 우월주의자 연쇄 살인에 연루되어 살해 당했고, 그의 시신은 오랜 세월이 지나서야 백골로 발견되었다.
2014년 방문객 Michaela Brandl 와 Niki Honda 는 웨스트 코스트에서 Aaron McDonald의 공격으로 강도와 폭행을 당했다. 28세의 Michaela Brandl는 목에 세 번 찔렸고, 27세의 Niki Honda는 골반에 부상을 입었다. 두사람은 화타로아에서 Aaron McDonald의 차에 얻어탔고, 그들은 약 30km 떨어진 프란츠 요셉 근처에서 강도와 폭행을 당했다.
오래 뉴질랜드에서 산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평화로운 뉴질랜드이지만, 스스로 안전은 챙길 필요가 있다고 당부한다. 특히 여성 혼자 여행을 하며 히치 하이킹을 한다거나 할 때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음을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