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 중심부의 한 건물 안 엘리베이터에서 피투성이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일요일 아침 7시에 경찰과 응급구조대에 접수되었다.
신고를 받고 웰링턴의 비비안 스트릿에 있는 한 빌딩에 출동한 구급차 요원은 그 남성을 건드렸을 때 반응하는 것을 보고 안도했지만, 어이없는 소동이었다는 것을 이내 알 수 있었다.
그 남성은 가짜 피가 뒤덮힌 간호사 복장을 하고 있었는데, 술에 취한 채 쓰러져 있었던 것이었다.
일요일 이른 아침에 신고는 한바탕 소동으로 마무리되었고, 이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사람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