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뉴질랜드에서 슈퍼 버그(슈퍼 박테리아)가 지금과 같은 확산 속도로 퍼지게 된다면 치명적으로 목숨을 잃게 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의사들이 경고를 하고 있다.
금년들어서만 뉴질랜드에서 마흔 여덟 명이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 CPE 박테리아 양성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한 해 동안 서른 세 명, 그리고 2009년부터 14년까지 6년 동안 서른 명의 환자에 비하여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PE 박테리아는 카파페넴이라고 불리는 항생물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엔자임을 발생시키는 균으로, 보통 소화기관 또는 장내에 서식하고 있어 유해하지는 않지만, 이 군들이 혈관을 통하여 들어가거나 요로에 들어가게 되면 치명적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년들어 확인된 마흔 여덟 명의 양성 보균자들 중 열 여섯 명은 감염되어 긴급하게 병원 치료를 받아 완치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매년 그 수가 늘어나면서 보건 관련 종사자들로부터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경고가 제기되고 있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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