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을 맞이해 손님으로 북적이던 한 관광지의 카페를 향해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사건은 9월 23일(일) 오전 10시 26분, 남섬 서해안 그레이마우스(Gremouth) 인근 쿠마라(Kumara) 지역에 있는 ‘정크션 카페 앤 허니 센터(Junction Cafe and Honey Centre)’에서 벌어졌다.
이 카페는 크라이스트처치와 그레이마우스를 잇는 고속도로인 타라마카우(Taramakau) 하이웨이에 바로 인접해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카페 안에는 40여명의 손님들로 꽉 찬 상태였는데, 갑자기 차량 한 대가 커브에서 도로를 벗어나면서 카페 유리창을 향해 달려들었다.
손님들은 사고가 나던 순간에 날아오는 유리 파편들을 피해 재빨리 대피하느라고 한바탕 소동을 벌였으며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사고로 큰 충격들을 받았다.
다행히 별다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카페 관계자는, 벽과 유리창 등 구조물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한편 사고 차량의 운전자가 누구였는지와 탑승자들의 부상 여부에 대해서는 따로 보도가 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