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의 한 10대와 그 가족은 이웃 사람이 총에 맞기 전에 총을 든 침입자와 맞닥뜨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수요일 밤 10시 넘어 잠들었던 10대 청소년은 희미하지만 날카로운 비명 소리에 잠을 깼다.
고함 소리가 커지면서 그는 자신의 해밀턴 집에서 침대에서 빠져 나와 손에 총을 든 침입자가 방문 앞을 지나다니는 것을 보았다. 그는 집에 도둑이 들었다고 생각하면서 침대 밑에 휴대폰을 숨기고 8살짜리 동생에게 숨으라고 했다. 어린 동생 얼굴 위까지 이불을 덮고 그 위에 겉옷을 올려 숨긴 후 이 10대 청소년은 소리를 지르며 방문을 걷어차고 총을 겨눈 침입자와 얼굴을 마주쳤다고 말했다.
10대 청소년은 침입자 세 명 중 한 명이 자신의 아버지에게 고함을 지르며 공격하려다가 실패했고, 다른 두 명은 침대에서 나간 66세의 할머니와 마주쳤다고 말했다.
세 명의 침입자는 10대 청소년의 집 침실을 뒤진 후, 이웃 마이크 벨 집으로 침입해 그에게 수발의 총을 쏘았다. 35세의 마이크 벨은 생명을 위협할만한 상해는 아니지만 부상을 입고 와이카토 병원에 입원했다.
사고 현장에 대한 수사가 금요일 오후까지 마무리되었다. 경찰 대변인 그레이스씨는 지난 수요일밤 10시 25분경 사고 현장 주변에서 의심스러운 것을 목격했거나 관련 정보가 있는 사람은 해밀턴 경찰관 07 858 6200으로 연락하거나 익명으로 제보 가능한 0800 555 111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