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공항에서 출발하는 홍콩행 항공편이 16일, 17일 양일간 현지의 태풍으로 인해 취소되었다는 소식이다.
주말이 되어 근무하지 않는 여행사가 많은 관계로 홍콩행 항공편이 결항되었다는 소식을 미처 전해듣지 못한 사람들이 공항으로 나갔다가 헛걸음할 우려가 있다.
한 키위 여행사는 15일 토요일, 홍콩행 항공편이 태풍으로 인해 16~17일 결항된다는 소식을 해당 항공편을 구입한 고객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알렸다. 이 여행사는 태풍으로 인해 결항되는 항공권을 구입한 고객에게 일정을 하루 늦추어줄 수 있다고 알렸으나, 18일 수요일 항공편 또한 날씨 상황에 따라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추가로 공지했다. 홍콩 에어라인 항공기의 경우에는 태풍으로 항공편이 취소되는 것에 대해 추가 비용 없이 추후 다른 일자로 항공편을 바꾸어주거나, 또는 취소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전액 환불한다고 알렸다.
그러나, 여행사에 따라 미처 홍콩행 비행기가 16,17일 취소되었다는 소식을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고 항공사에 따라 취소할 때 환불은 안되지만, 홍콩을 경유하는 경우에는 다른 항공편으로 대체해서 비행기표를 발권한다고 알리기도 했다.
오클랜드 공항의 출발 비행편 현황을 보면 16일 홍콩으로 출발하는 항공편이 취소된 것으로 나타난다.
매우 드문 경우이지만, 천재지변 등의 이유로 항공편이 결항되는 등 특별한 일이 생기면 예정된 일정에 착오가 발생하여 당혹스러울 수가 있다. 항공편을 예약할 때 항공편 취소나 연기 등에 대한 알림이 문자나 이메일로 받을 수 있도록 처리하면 아주 드문 특별한 일이 발생하여도 미리 알 수 있어 대처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오클랜드 국제공항에서 홍콩이 아닌 다른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항공편은 정상대로 운항이 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