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전도 중이던 사람을 칼로 찌른 용의자를 경찰이 공개적으로 수배하면서 시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오클랜드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9월 2일(일) 오후 3시경 시내 카랑가하페(Karangahape) 로드의 켈빈스 아케이드(Kevin's Arcade) 밖에서 전도 중이던 한 남성에게 용의자가 욕을 하면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전도 중이던 남성이 용의자에게 그만할 것을 요구한 뒤 5분여 뒤에 친구와 함께 인근 피트(Pitt) 스트리트 코너를 돌아 걸어가던 중 감리교회(Methodist Church) 주차장에서 용의자와 다시 마주쳤다.
이곳에서 용의자는 칼로 피해자의 목을 찔러 ‘상당한 부상(significant injuries)’을 입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는 심각한 행위라면서 당시 현장에서 사건을 목격했거나 용의자의 신원을 아는 사람들은 즉각 경찰서(Auckland City Crime Squad, 09 302 6557)나 익명신고가 가능한 Crimestoppers(0800 555 111)로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