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뉴질랜드가 금년 6월말까지의 2017/18 회계년도에 사상 두 번째로 많은 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8월 23일(목) 오전에 에어 뉴질랜드 항공 측은, 작년에 모두 5억 4000만달러의 이익(profit)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2016년의 6억6300만달러에 이은 회사 역사 이래 두 번째로 많은 실적이다.
세금을 공제한 순이익(net profit)은 3억9000만달러에 달하며 2500명에 달하는 직원들에게는 다음 주 중으로 인당 1800달러씩의 보너스를 지급한다.
이와 같은 에어 뉴질랜드의 연간 이익은, 당초 블룸버그(Bloomberg)를 포함한 5곳의 경제 전문기관들이 예측했던 5억4300만 달러에서 5억7100만달러보다는 다소 작았지만 그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
작년 한 해 동안 에어 뉴질랜드는 1700만명의 승객을 수송했으며 장거리 노선에서의 성장은 다소 둔화됐지만 특히 타스만 횡단 노선에서 승객 숫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전체 매출이 전년보다 7%가 늘어난 56억달러에 달한 가운데 크게 증가한 승객 숫자가 유가 상승으로 인해 1억3500만달러나 늘어났던 연료비 지출을 상쇄시켜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