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추락한 헬리콥터에 탔던 사람이 와나카 지역에서 유명인사 맷 월리스(Matt Wallis)로 알려졌고, 그를 찾기 위한 수색이 오늘 재개된다.
어제 와나카 호수에 추락한 헬리콥터는 와나카 설립자인 팀 월리스(Tim Wallis) 경의 아들인 맷 월리스 소유였다.
이 헬리콥터는 월리스 가족 소유의 Alpine Helicopters 함대의 일부였다. 대변인은 오늘 아침 가족이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퀸즈타운 레이크 짐 불트 시장은 실종된 남자가 맷 월리스라고 알렸고 커뮤니티는 충격에 빠졌다. 짐 불트 시장은 월리스 가족은 지역 사회에서 잘 알려져 있으며 존중받고 있다며, 맷 월리스의 실종에 대해 안타까와하고 있다고 말했다.
헬리콥터가 추락한 후, 토요일 오후 1시 30분에 수색이 시작되었지만, 밤이 되어 중단되었다가 오늘 아침 재개된다.
헬리콥터가 구조 센터의 추적 시스템에서 사라진 후 그를 찾기 위해 수색하던 중 와나카에 있는 섬에서 헬기의 잔해가 발견되었다.
헬기의 잔해가 발견된 스티븐슨 섬의 해안선에는 잔해 이외에도 북쪽으로 1km 떨어진 물 속에 기름띠가 발견되었다. 어제 동원된 헬리콥터는 모두 6대로 비가 계속 내리고 구름이 낀 시야가 흐린 가운데 수색을 진행했다.
교통사고 조사위원회(The Transport Accident Investigation Commission ;TAIC)는 2명으로 꾸려진 조사팀을 현장에 보내 조사를 시작했다.
추락한 헬리콥터는 1991년 이래로 14건의 추락사고로 18명이 사망한 로빈슨 헬리콥터 기종이다. 보존부는 2018년 11월 안전 문제로 인해 로빈슨 헬리콥터 사용을 일시 중지했으며, 현재 외부 및 내부 보고서에 따라 영구적인 조치를 취했다.
로빈슨 헬리콥터 기종은 전체 뉴질랜드 헬기의 35%를 차지하고 있고, 헬리콥터 사고의 49%는 로빈슨 헬리콥터 기종에서 발생했으며, 헬기 사고 중 사망 등 치명적인 사고의 64%가 로빈슨 헬리콥터 기종에서 발생했다.
▲어제 헬기 추락 사고로 실종된 맷 월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