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2시경 무리와이 비치의 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가족 중 부부가 바다에 빠져 숨졌다.
숨진 사람들은 버마 난민 출신으로 Kay Dah Ukay (48세)와 그의 아내 Mu Thu Pa (50세)이며, 그들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약 40명의 사람들이 모여 오늘 새벽 무리와이 비치에서 추모 행사를 가졌다.
이 추모 행사에는 사고를 당한 사람들의 가족과 오클랜드 버마인 공동체, 무리와이 구조대원, 경찰, 지역 주민 등이 참여했으며, 사고가 발생한 바위 근처에 모여 애도하는 마음을 나누었다.
어제 숨진 부부는 13세, 9세, 7세의 가장 어린 자녀들과 함께 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더 나이가 많은 딸인 Dah Htoo Ukay(25세)는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그녀의 아버지가 낚시대에 걸린 큰 물고기를 잡아 올리려다가 젖은 바위에서 미끄러졌다고 말했다. 그녀의 엄마도 낚시대를 잡으려고 했지만 물 속에 빠졌고, 어린 여동생이 물에 빠진 어머니를 잡으려고 했지만, 실패했다고 말했다. 아홉 살의 제이 유카이는 세 형제가 크게 도움을 요청했고, 사고가 난 바위 뒷편에서 낚시를 하던 한 어른이 111로 전화했다고 말했다.제이는 구급차와 헬리콥터가 빨리 도착했고 경찰은 그의 어머니를 먼저 발견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어머니를 바다에서 구했을 때 미약하나마 숨을 쉬고 있다고 했지만, 1시간 30분 후에 숨졌다. 그들의 아버지의 시신은 수색 끝에 약 40분 후에 발견되었다.
Dah Htoo Ukay는 약 20년 전 부모와 나이든 아이들이 버마 군부로부터 안전한 지대를 찾아 도망쳤으며, 2008년 1월 뉴질랜드에 재정착하기 전에 태국 / 버마 국경의 난민 캠프에서 10년 동안 살았다. 숨진 두 사람은 와이타케레 성인 영어 교실에서 영어 읽고 쓰기를 배우고 있었고, 나이가 많은 세 명의 자녀들은 각각 일을 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모두 아홉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Kay Dah Ukay (48세)와 그의 아내 Mu Thu Pa (50세)
▲숨진 부부가 아홉명의 자녀들, 한 명의 손녀와 행복한 한 때를 찍은 사진 (부부는 맨 왼쪽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