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앞으로 이틀 동안 강풍과 소나기 등 좋지 않은 일기를 보일 것으로 예보되었다.
남극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은 많은 지역에 영하의 추운 날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과 내일, 동부 해안 지역인 혹스베이와 기스본, 말보로, 웰링턴,와이라파파, 뱅크스 반도 북쪽의 캔터베리에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MetService의 기상 학자 브레인 머서씨는 전국적으로 남극의 차가운 기류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요일 오전 11시경 해안가로 강풍이 몰아쳤고, 오후 1시 이후부터는 동쪽 해안에서부터 영향을 받기 시작해 저녁 7시경에는 혹스베이와 기스본까지 강풍 영향권에 들겠다고 말했다.
머서씨는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와 함께 매우 추운 기온이 예상되며 곳에 따라 눈 소식도 있다고 전했다.
오늘 남섬의 서해안 지역은 가벼운 구름에 맑은 날씨를 보이지만, 오클랜드는 소나기와 함께 낮 최대 기온이 15도, 밤에는 7도까지 기온이 내려갈 것이라고 알려졌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오늘 온도가 내려가기 때문에 북섬 내륙의 와이카토, 타우포, 로토루아 지역은 1도까지 기온이 떨어질 것이라고 머서씨는 전했다.
남섬 와나카는 오늘밤 영하 1도를 기록하고 알렉산드라와 브렌헤임은 0도, 넬슨은 2도 정도로 기온이 내려갈 것이라 예상된다.
이러한 추운 날씨는 며칠 후부터 점차적으로 풀릴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