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압기(power transformer)가 폭발해 오클랜드 서부 지역의 1천40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한 때 중단됐다.
소방 당국과 전력 회사 측에 따르면, 4월 22일(일) 오전 10시경 테 아타투(Te Atatu)의 타이카타(Taikata)와 테 아타투 로드 코너에 있는 변압기에서 작은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폭발이 화재로까지 번지지는 않았는데, 그러나 이로 인해 주로 해안 주변의 1천400여 가구에 대한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고 전력 공급사인 벡터(Vector) 측은 밝혔다.
전기회사 측은 폭발 원인은 아직까지 조사 중이며 수리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주에 최대 시속 140km에 달했던 강풍으로 인해 오클랜드 지역에서 10만여 가구에 대한 전기공급이 중단된 이후 또다시 발생한 단전 사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