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피어 인근에서 프랑스 관광객이 실종돼 경찰이 수색 중인 가운데 해변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1월 20일(토) 현지 경찰의 성명서에 따르면, 전날 저녁에 아와토토(Awatoto) 해변에서 바닷물에 쓸려온 시신 한 구가 주민에 의해 발견돼 경찰에 신고가 이뤄졌다.
경찰은 성별을 비롯해 시신의 신원이 누구인지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일부 언론에서는 지난 1월 12일(금) 저녁에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행방이 묘연해진 피에르 팔루데(Pierre Paludet, 32)일 가능성을 보도하고 있다.
팔루데는 이번에 시신이 발견된 장소에서 남쪽으로 약간 떨어진 하우모아나(Haumoana) 리저브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으며 해변 주차장에 자신의 차량만 남겨 놓은 상태로 실종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경찰은 해안경비대 보트와 헬리콥터, 항공기 등을 동원해 인근 해변을 수색하는 한편 주민들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여왔었다. (사진은 실종자와 차량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