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출신의 한 관광객이 차만 남겨둔 채 며칠 째 종적이 묘연해 경찰이 찾고 있다.
해스팅스 경찰에 하우모아나(Haumoana) 해변에 사는 한 주민이 인근 주차장에 프랑스 출신으로 알려진 남자 관광객의 차가 주차된 채 여러 날 동안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은 지난 1월 12일(금).
이후 해스팅스 경찰은 헬리콥터와 고정익 항공기는 물론 보트를 동원해 와이마라마(Waimarama)에서부터 네이피어의 웨스트쇼어(Westshore)까지 동해안을 뒤졌으나 15일(월) 오전까지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실종자 이름은 피에르 폴루데(Pierre Paludet, 32)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수색을 계속하는 한편 수색 및 탐문 구역을 북섬의 남부인 로워 허트(Lower Hutt)까지 넓혔다.
해스팅스 경찰은 해변 주차장에 남겨진 승용차 사진과 함께 실종자 사진을 공개하고 그에 대한 정보가 있으면 전화(06 831 0700) 신고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