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에서 10명이 레지오넬라 질병(legionnaires' disease)에 걸린 뒤 정원사들에게 조심하길 권장하고 있다.
이 질병은 정원 가꾸기를 위한 포팅 믹스로부터 옮은것으로 보이며 현재 10명이 병원에 입원한 상태이다.
10명의 환자들 중 2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캔터버리 지역 보건부는 10건 모두 지난 일주일 안에 보고되었다고 전했다.
레지오넬라 질병(legionnaires' disease)은 심한 형태의 폐렴으로 박테리아에 의한 병이며 발견이 어려운 병이다.
보건부는 정원사 또는 정원 가꾸기를 좋아하는 시민들이 포팅믹스를 새로 개봉할때 조심하고 장갑을 끼며 손을 자주 씻을 것을 당부했다.
(카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카톨릭 한국어 방송 보러가기 ▶ http://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한편, 지난 해 정원 가꾸기를 즐기던 한 할머니가 사망한 건에 대해 사망 원인이 정원 가꾸기에 사용된 포장된 영양제와 거름이 포함된 포팅 믹스 사용이었다는 결과가 시간이 흐른 뒤 발표된 바 있다.
뉴질랜드 언론 매체에서는 거름 등이 포함된 포팅 믹스 포장재를 개봉하며 그 내음새를 직접 흡입하지 말 것과, 포팅 믹스의 흙을 사용할 때는 환기가 잘 되는 장소에서 반드시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할 것을 권장한 바 있다.
또한 포팅 믹스의 흙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등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