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만델(Coromandel) 반도 인근 연안에서 훈련 중이던 뉴질랜드 육군의 특수작전부대(Special Operations Force) 소속 군인이 한 명 사망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는 10월 13일(금) 새벽에 포트 잭슨(Port Jackson) 인근 해상에서 발생했으며, 숨진 군인은 당시 해상 태테러 작전 훈련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 목격자는, 부상한 군인 한 명이 군용 보트(RIB inflatable boat)에 의해 해변으로 옮겨진 후 심폐소생술이 실시됐으며 오전 6시 30분경에 웨스트팩 구조 헬리콥터가 현장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군인은 헬기로 오클랜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사망자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당시 하우라키 만(Hauraki Gulf)의 채널(Channel) 섬 인근 해상에 있던 한 컨테이너 선박 위의 약 5m 높이에서 군인이 추락하면서 목뼈가 골절된 사고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가족과 동료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하고 사망한 군인의 가족들에게 소식이 전해졌으며 이들의 사생활이 존중되기를 바란다면서, 경찰에도 사고 사실이 통보됐음을 확인했다. (사진은 해상 훈련 중인 특수부대원들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