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람의료정보] 2년동안 괴롭히던 흐릿 흐릿 시야…22분만에 광명

[휴람의료정보] 2년동안 괴롭히던 흐릿 흐릿 시야…22분만에 광명

0 개 5,153 Korea Post

75abf3276fb7e04e24c336a39589a6f3_1495577787_8698.jpg
 

백내장 수술 시기놓치면 실명 위험까지 

무통증 수술 권위자 박성진 원장 집도

안대 벗으니 안경없이도 세상이 환해..... 

 

2년전 여름이었을 게다. 어느날 갑자기 왼쪽 눈이 뿌옇게 흐려보였다. 며칠 지나면 좋아지겠거니 했다. 웬걸 뿌옇게 보이는 상태가 골프 라운딩까지 지장을 주기 시작했다. 일반 안약만 넣고 버티다 못해 안과를 찾았다. 백내장 진단! 다행히 심하진 않다며 안압조절 안약을 처방해주었다. 날마다 한 방울씩 평생 넣어야 한다는 안압조절 안약을 넣으며 그런대로 지냈다.

 

11월초 한국을 방문했다. 2~3주 예정이었다. 아뿔사~! 의 다 떨어져가는 안압약을 새로 처방받지 못했다. 날마다 한방울씩 넣으려면 여분이 있어야 하는데…. 아니나다를까 한국 체류 닷새째만에 안압조절 안약이 바닥났다. 별 수 없이 한국에 있는 안과에서 처방을 받아야 했다. 아는 곳이 있을 리 없다. 이럴 때 필요한 곳이 휴람(HURAM)!

 

대형종합병원보다 중소규모 병원과 전문 개인병원 50여곳과 협력네크워크를 만들어 주로 해외동포나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의료관광네트워크 전문회사다. 병원을 뜻하는 Hospital과 관광나들이의 유람 을 합성한 브랜드가 휴람. 김수남 대표에게 연락했다.

 

안약 처방만 받으면 된다고 했더니 굳이 병원을 함께 가자고 한다. 평소 사용하던 안약 약병 사진을 보내주고 같은 성분으로 처방만 받아달라고 했더니 검진을 받고 처방을 받아야 한다고 원칙과 정도를 강조한다. 이거야 원…. 병원은 게다가 왕십리에 위치한 좋은 사람들 성모안과 래나? 안약 하나 구하려고 숙소가 있는 강남에서 왕십리까지 가야하나 싶었지만 김 대표는 직접 픽업까지 해줄테니 검진을 받고 처방을 얻자고 성화다

 

이게 다 환자인 나를 위해서라는데….

? 가 환자

겨우 안약 한병 구하려던 사람을 왜 환자 취급해?

하하하. 고객님이죠. 그래도 의료서비스를 제공받는 분이니 환자고객님? 하하하

 

박성진 원장의 진료실로 안내됐다. 환한 웃음으로 맞이하는 박 원장의 인상이 좋다. 첫 인상이 좋아야 일단 마음을 열수 있다. 안과의 하바드대학 라는 카톨릭의대 출신인 박 원장은 두 눈의 망막사진을 비교해보더니 왼쪽 눈 백내장이 심해졌네요 라며 걱정스러운 표정이다. 안압약은 처방해드리겠지만 미국에 돌아가시더라도 백내장 수술은 꼭 하세요 라고 권한다. 더 늦어지면 꽤 어려운 수술이 될 수도 있다고했다.

 

15~20분이면 끝난다는 백내장 수술이 1시간 이상 걸리는 난해한 수술이 될 수 있다는 얘기에 겁이 더럭 났다. 정밀검진을 받기로 했다. 다음날 다시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20여분만에 끝났던 하루 전과 달리 이번엔 1시간 반가량에 걸쳐 안압에서부터 망막, 시력에 이르기 까지 검사를 받았다. 개인병원인데도 무려 8명의 간호사가 있는데 정밀검사에 동원된 간호사가 그 절반이다. 검사 결과를 살펴본 박원장은 예상보다 크게 심한 것같진 않은 상태로 보인다고 한. 안도했다. 내친 김에 용기를 냈다.

 

2년 이상을 미뤄온 백내장 수술. 거기에 난시 근시교정을 겸하기로 했다. 박 원장은 백내장수술에 관해 상세하게 설명 해줬다. 노화된 수정체를 제거하고 내 눈에 가장 적합한 인공 수정체로 삽입하는 것이라며 크게 어려운 상태는 아니므로 너무 긴장할 필요없다고 다독여준다. 한결 편안하다. 수술이란 게 어느 경우든 고도의 긴장감을 주게 마련인데 눈 수술은 아무리 레이저로 짧은 시간에 마친다고 해도 걱정과 두려움이 없을 수 없다. 카톨릭의대 외래교수를 겸하고 있는 박원장은 그동안 수만명의 환자에게 시력교정과 백내장수술라식, 라섹 등을 시술하며 쌓인 내공 으로 환자에게 최대한 정보를 주면서 심적인 안도감을 극대화시키는데 탁월한 분이라는 느낌이다.

 

마침내 수술. 좋은 사람들 성모안과 박 원장은 안약으로 마취를 하며 무통증 수술로 워낙 권위가 있다. 그같은 사전 정보를 굳게 믿으며 왼쪽 눈을 맡겼다. 긴장이 되긴 했지만 간간히 힘 빼시고요. 괜찮아요. 아주 좋아요. 등의 추임새로 레이저 작동소리에 예민해져 있는 나를 릴렉스하게 만들려고 애쓴다. 수술이 끝났다. 간호사가 22분이 걸렸다고 알려준다. 항생제와 소염제 성분이 담긴 안약을 잔뜩 받아들고 하루 동안만 안대를 하라는 지시를 받고 귀가했다. 무겁고 힘든 짐 하나를 내려놓은 듯 홀가분했다.

 

다음날 다시 병원을 찾아 밤새 경과를 체크받았다. 눈을 살펴본 박 원장의 얼굴이 환해진다. 아주 좋네요. 수술이 매우 잘됐어요. 덩달아 내 마음까지 환해진다.

 

불과 하룻만에 안대를 떼내고 본 세상은 와우~! 비가 개인날 수정처럼 투명하고 깔끔해진 산 자락을 보는 느낌이랄. 근시가 있는 오른쪽 눈을 가리고 수술받은 왼쪽 눈으로만 보는 밝은 세상은 과연 신천지 같았다숱하게 많은 병원에서 시술하는 백내장 수술이 새삼 뭐 그리 대단하냐고 여길지 모르나 좋은 사람들 성모안과 를 처음 찾은 날부터 수술을 마치기까지 환자가 결단하고 안정을찾게 만들어주는 일련의 과정은 새로운 경험이었다.

 

간호사마다 세심하게 한결같은 손길, 병원장의 배려깊은 설명과 그에 따른 편안함, 행정부장의 따뜻한 관심과 안내그리고 무엇보다 휴람 김수남 대표가 보여준 가족같은 보호자 노릇…. 방치해둔 백내장의 딱딱함처럼 굳어있던 고집을 녹여내고 환한 세상을 찾아준 관계자들에게 거듭 감사하는

마음이다.__

 

<미주 헤럴드 경제 발행인: 황덕준> 

 



 

운전면허 실기시험, 합격 가능성 높은 곳은?

댓글 0 | 조회 1,241 | 12시간전
운전 면허 실기 시험을 취득하고자 할 때, 어느 곳에 가서 시험을 치를 지 고민하게 된다. 일부에서는 한가한 시골 지역으로 가서 운전 실기 시험을 보면 합격률이 … 더보기

해고 대상 공무원들, 충격과 좌절

댓글 0 | 조회 1,679 | 13시간전
이번 주 인력 감축 제안에 영향을 받은 직원들은 리더들이 발표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며 충격을 받고 좌절했다고 TVNZ에서 전했다.이번 주 초 교육부는 200개… 더보기

북섬 일부 지역, 폭우 경보와 주의보 발효 중

댓글 0 | 조회 942 | 14시간전
북섬 일부 지역에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으며 노스랜드, 오클랜드, 코로만델 반도, 와이카토, 와이토모 지역에는 토요일 오후 8시까지 기상 예보가 발효되어 있다.Me… 더보기

안개로 크라이스트처치 항공편 일부 취소

댓글 0 | 조회 224 | 14시간전
토요일 아침 안개로 인해 크라이스트처치를 오가는 항공편 7편이 취소되었다.에어뉴질랜드는 항공기가 출발했지만 가시거리가 낮아 도착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대변인… 더보기

지하 6미터, 강철 기둥에 갇혔던 남성 구출

댓글 0 | 조회 518 | 15시간전
작업장의지하 6미터 강철 기둥에 갇혔던 남성이 토요일 아침 구조되었다.뉴질랜드 화재 및 긴급구조팀은 토요일 오전 9시에 오클랜드 샌드링엄의 작업장 사고 현장에 출… 더보기

오클랜드 한 아파트 대피 취소, 소유주가 준수 입증

댓글 0 | 조회 1,002 | 15시간전
오클랜드 아파트 단지의 주민들은 6일 전에 발부된 대피 명령이 소유자가 건물이 규정을 준수함을 입증한 이후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말을 들었다.오클랜드 CBD의…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59호 4월 23일 발행

댓글 0 | 조회 538 | 1일전
오는 4월 23일 코리아 포스트 제 759호가 발행된다.이번호 인터뷰에서는 뉴질랜드 사회와 한인사회의 다리 역할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한인들이 있다. 많은 봉사 … 더보기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 제 19회 정기 공연 준비 한창

댓글 0 | 조회 488 | 1일전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 제 19회 정기 공연이 내일, 4월 20일(토) 저녁 7시 Massey High School BRPAC(274 Don Buck Road, … 더보기

웨스트 코스트 “석탄 채굴 제한 해제 예정에 반색”

댓글 0 | 조회 461 | 1일전
(사진: 웨스트 코스트의 스톡턴(Stockton) 석탄 광산)<세인 존스 장관 “석탄에 대한 종교적 경멸 극복해야>남섬 서해안 지역에서 석탄을 채굴하기… 더보기

구걸 금지 조례 논란 일어난 로토루아

댓글 0 | 조회 1,128 | 1일전
북섬 로토루아 시의회가 구걸을 방지하는 조례 문제를 놓고 논란을 벌이고 있다.이는 지난주에 한 카페에서 10명의 호주 출신 관광객이 거지들에게 ‘물리적 접근’을 … 더보기

시장 작아 철수한다는 배달 플랫폼 ‘Menulog’

댓글 0 | 조회 1,038 | 1일전
음식 배달 서비스 플랫폼인 ‘메뉴로그(Menulog)’가 뉴질랜드에서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4월 16일 메뉴로그의 모회사인 ‘Just Eat Takeaway’ 측… 더보기

재정난으로 올해 행사 취소한 ‘캔터베리 A & P쇼’

댓글 0 | 조회 327 | 1일전
매년 11월에 열리는 ‘캔터베리 농업박람회(NZ Agricultural Show)’가 올해는 열리지 않게 됐다.보통 ‘캔터베리 A&P 쇼’로 알려진 이 행… 더보기

청소년에게 전자담배 팔다 적발되자 외국으로 도주한 데어리 주인

댓글 0 | 조회 948 | 1일전
미성년자에게 전자담배(vape)를 팔았던 한 데어리 주인이 법정 출두를 앞두고 해외로 도주했다.중국 국적의 시아오밍 헤(Xiaoming He)는 전자담배 관련 법… 더보기

가장 많이 보험에 가입한 개와 고양이는?

댓글 0 | 조회 519 | 1일전
지난해 보험에 가장 많이 가입한 반려동물 상위 10종과 함께 보험금이 가장 많이 지급된 반려동물 내역이 공개됐다.최근 ‘Southern Cross’에서 내놓은 자… 더보기

북섬 북부, 토요일에 폭우 예보

댓글 0 | 조회 1,752 | 2일전
북섬 북부 지역에는 토요일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었다.MetService는 토요일에 저기압 기상 전선이 뉴질랜드 북부를 가로질러 동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 더보기

에어뉴질랜드 승객, 발리-오클랜드 비행 중 다리 골절

댓글 0 | 조회 1,789 | 2일전
에어뉴질랜드의 한 승객은 7시간이 걸리는 국제선 비행기를 탔다가 이륙한 지 30분 만에 화장실 갔다가 돌아오던 중 난기류에 부딪혀 비행기가 급강하하는 바람에 다리… 더보기

뉴질랜드, 전자화폐 몇 년 안에 사용할 계획

댓글 0 | 조회 1,395 | 2일전
중앙은행은 향후 몇 년 안에 뉴질랜드인들이 디지털 캐시(Digital Cash)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News에서는 전자화폐(Digital Cash… 더보기

40년 만의 금광 발견, 44억 달러 가치 기대돼

댓글 0 | 조회 1,925 | 2일전
뉴질랜드 남섬 애로우타운은 옛 금광 도시이다. 인근의 Macetown은 산속의 금광마을로 알려져 있다. 크롬웰 금광도 예전의 골드러쉬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남섬… 더보기

와이탕이 재판소의 아동부 장관 소환, 막기 위한 사법 소송 제기

댓글 0 | 조회 414 | 2일전
아동부 장관 카렌 초어는 오랑아 타마리키법(Oranga Tamariki Act) 7AA조 폐지에 대한 긴급 조사에서 증거를 제공하라는 요구를 받고 와이탕이 재판소… 더보기

테 파파 박물관 와이탕이 조약 영문판 전시, 철거 예정

댓글 0 | 조회 485 | 2일전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에 있는 테 파파 박물관 4층에는 벽면을 가득 채운 와이탕이 조약이 전시되어 있다.지난해웰링턴 테 파파 박물관의 와이탕이 조약 영문판 전시물은… 더보기

호주에서 숨진 키위, 사망 원인 데스캡 버섯 배제

댓글 0 | 조회 1,185 | 2일전
호주 빅토리아의 한 웰니스 휴양지에서 버섯 중독으로 의심되어 사망한 뉴질랜드 여성은 데스캡 버섯을 섭취하지 않았다는 결론이 나왔다.그녀의 사망 원인이 다른 종류의… 더보기

황가레이 상업 건물에서 대마초 키우다 적발

댓글 0 | 조회 922 | 2일전
이번 주 황가레이(Whangārei)의 상업 건물에서 수천 달러 상당의 대마초 식물이 발견된 후 두 남성이 기소되었다.Northland CIB의 Aaron Cra… 더보기

오클랜드 시골 사유지, 80대 부부 사망 '숫양 공격받은 듯'

댓글 0 | 조회 2,361 | 2일전
4월 18일 목요일 아침, 오클랜드 서부 시골 지역의 한 목장에서 2명이 숨진 채 발견되었다.경찰은 오전 7시 30분경 와이타케레 안작 밸리 로드(Anzac Va… 더보기

화재 발생, Serene 브랜드 욕실 히터 금지

댓글 0 | 조회 1,742 | 3일전
WorkSafe는 안전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Serene 욕실 히터 브랜드에 대한 금지 조치를 또다른 제품까지로 확대했다.지난 2월, 작업장 보건 및 … 더보기

Oranga Tamariki 인력감축 447명, 일부 작업 중단 우려

댓글 0 | 조회 1,320 | 3일전
Oranga Tamariki 인력감축이 발표된 후, 이 기관의 운영 방식을 모니터링하는 중요한 작업이 중단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오랑아 타마리키(Ora…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