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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2019. 01:33 janewcm (121.♡.172.32)
의료/건강
어제 짧은바지를 입고 야외에있는 플라스틱의자에 앉았다가 느낌이 이상해서 바로 일어났는데 허벅지뒷쪽으로 눈에 거의 보이지도않는 진유리같은것들이 왕창 박힌거같아요.
흐르는 물로 불려도 보고 씻어도 봤는데 해결이 안되서 바로 그린레인에있는 Ascot hospital 응급실로 가서 한국인 간호사분 만났는데 이게 눈에 보이지않는 상처라서 본인이 해줄수있는부분은 없고 의사선생님 만나면 비용이 많이 들껀데 의사선생님 말로는 눈에 보이지 않기때문에 딱히 해결방법이 없다는듯이 흐르는물로 씻어보라고 간호사분께 얘기하셨다네요.. 간호사분 생각에는 엑스레이찍어도 안나올거같다고해서 의사선생님 만나도 별 소득이 없을거같아서 일단 집으로 와서 다시 흐르는물로 오랬동안 씻어봣는데 그대로에요..
옷깃만 스쳐도 아파요.. 손가락에도 똑같이 이파서 제가 족집게로 뽑았더니 괜찮거든요 제 눈에는 보이는데 다른 사람 눈에는 안보여서 너무 답답하고 어떻게해야될지 너무 걱정되요..
한국분계시는 병원이나 피부과 추천좀해주세요
어디로가서 어떻게해야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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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아주시고 연락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다음날 일어나서도 통증이 똑같아서 엄청 걱정하다가
친구가 농담반 진담반으로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여보지고해서 세네번 계속 해보니까 괜찮아졌어요
친한 지인분도 똑같은일 예전에있었는데 유리는 아닌거같고 똑같이 햇빛오래쬔 오래된 플라스틱 의자였는데 플라스틱이 벗겨지면서? 딱딱하게 굳으면서 유리처럼 변한거같다네요..
편의점의자같이생긴의자였어요 다들 오래된 의자앉으실땐 조심하시길바래요..
병원이 아파도 의지할곳이 못된다는게 너무 서러웠어요..
혹시 유리가 아니고 나무가시는 아닐까요?
전에 타카푸나비치에있는 나무에 꽃이 예쁘게 피어서 씨를 만졌는데 너무 따가운거에요
아무리 불어봐도 바닷물에 씻어도 계속따갑길래 햇볕에 비쳐보니까 하얀 조그만 부드러운 가시더라구요
손가락 사이에 박혀있고해서 하나하나 손으로 빼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