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입니다 도와주세요...

고민입니다 도와주세요...

25 9,189 석휘leee007
저의 아내의 고집만은 아니지만  요즘 고민이 하나더 생겼습니다.

아내는 중학교1학년 아들과 같이 뉴질랜드로 유학준비 중에 있습니다.
아내와 아들이 잘 적응할지 한국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야하고 말도 통하지 않는 곳에서 힘들게 지낼것을  뻔히 알면서도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지 고민을 하게되어서 이렇게 용기내어서 여러분의 현실적인 답변을 듣고자합니다.

만약 평범한 한국중학생1학년 100명쯤에  뉴질랜드로 유학을 간다면 몇퍼센트가 고등학교까지 졸업하는지 문의드리고 추가 적인 답변도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한국유학생 박람회에서는 아주 간단한 면접과 학교 성적표만으로 유학 가능하다고 성명하고 있습니다 저의 아이가 막상 유학을 가서 잘 적응하고 더 열심히 해야하겠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수업을 못따라 간다든지 아지 저의 가족이 파악하지 못한 사정등이 발생하여 한국으로 다시 간다면..정말 아무것도 아닌것 같아서요. 그래서
뉴질랜드에 거주하시는 우리 한인 동포 여러분께 문의드린점 많은 양해와 현실적인 답변주시면 너무나 감사드라겠습니다.
Megi
20여년전 온 가족이 이민을 하여 이곳 시민권자로 살아가는 데이빗 입니다 유학은 나이가 어릴때 올수록 유리 하다고 보시면 정확할것 입니다 이유는 한국에서 대학생때 오는것과 유치원때 오는것과 얼핏 생각키는 대학생때 오는것이 유리 할것 같아도 오랜 동안 보아온 바에 의하면 제말이 100%맞아요 그 이유는 대학 시절 온 사람은 기존 사고 방식 때문에 우리가 구사 하던 언어와 다른 또 다른 언어를 습득 하는데 정말 시간이 많이소요 되고 어렵습니다 그러니 빠를수록 유리 하다 보시면 옳읍니다 어른이 문제이지 아이들은 주입 시키는대로 바로 바로 입력이 된다는것을 꼭 명심 하십시요
Megi
그 한 예로 함께 데려온 딸이  뒤늦게 아들을 하나 낳았는데 이민와서 사업이 성공한 집이다 보니 사립 학교를 보냈지요 그 학교는 일반 학교 보다 한살 빠르게 진학 합니다 물론 모든 학교가 전부 무상으로 교육 되지만 사립이다 보니 유상이고 학교 들어 가는 나이도 5살 입니다 일반 국교는 6살 이고요 집에서 한국어만 하던 아이가 영어 한국어를 자유 자재로 설명 합니다 어떤 의미에서 때론 대학까지 졸업후 이민온 조부모들 보다도 우수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유학이라면 빠를수록 유리 하다고 생각 하시면 좋을것 입니다 어른때 오는것과는 많은 차이가 납니다  그 이유는 어릴때 일수록 받아 들이는 감이 사람들 표현에 의하면 스폰지 물 빨아 들이는것 같다고 하더군요
석휘leee007
소중한 시간 답변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저의 아내와 저의 아들 영어 실력는 학교에서 배운 실력이 전부 입니다.
즉 외국인과 대화도 불가능하고 완전 기초적인 실력이 전부입니다.
이런 실력으로 유학이 가능한지도 학교에서도 받아주고 매 학년을 따라갈지도 또 다른 변수가 있어서 유학이 물거품이 될것 같은 불길한 예담도 들고요. 저의 같은 유학생들이 얼마나 적응하고 학교를 잘 다니는지 궁금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롬이
유학은 아이 영어 실력과 상관없이 가능해요.
단, 학교에서 배운 실력이 전부라고한다면 입학전 아마도 3개월정도 랭기지코스 하시고 들어가셔야 할거여요. 또한 제학년으로 들어가기보다 한 학년 낮춰서 들어가기도 하구요. 입학하고 처음은 노멀 영어반은 힘들고 이솔영어를 듣게 될거여요.
Megi
아이 걱정 하시기 앞서 제 생각 같아선 엄마가 더 걱정일것 같아요 ㅋㅋ 아이들은 학교만 들어 가면 금방 적응 하니까 걱정 마시고요 다만 엄마 걱정을 하는건 어머니가 갖고 잇는 고정 개념 때문에 대학까지 영어를 배운 우리들 이지만 이민 와서도 버걱 거리게 되는것이지요 제가 보기엔  100% 대학 교육을 마친 엄마가 더 걱정이 됩니다 공항에 내려서 입국 수속을 밟는 중에도 대학까지의 배웠던 영어는 단 한마디도 안 들릴것 같네요 ㅋㅋ 그래도 주눅 들지 마시고 당당히 부딛히세요 절대 당황하지 마시고 단 한마디라도 건지려는 마음으로 듣다 보면 잡히는게 잇겠지요 그것으로 어떻게 답해야 할지를 생각 하시다 보면 차츰 차츰 가닥을 잡겟죠 절대 주눅 들지 마시고 당당히 한국인이라는 긍지로 대처 하세요
마리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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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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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gi
윗 질문중 몇%정도가 중학교까지 갈수 있냐 하시는데 100% 다 대학까지 갈수 잇는데 단지 대학은 점수가 될때(학점 이수)까지 졸업이 안 됩니다  다만 자식 걱정 때문에 부부가 떨어져 살아야 한다는 문제가 더 염려 스럽습니다 또한 중학생때 보다는 국민 학생때 국민 학새때 보다는 유치원때 오는것이 더 빨리 적응 한다는 사실만 기억 하시고 함께 오시는 엄마도 가능 하시면 교육을 받으시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꼭 현지인 교회에 출석 하셔서 그들과 꼭 소통 하시면 큰 보람을 얻으실 것입니다  도와 줄것 이고요 한국처럼 큰 헌금 안하셔도 요구 하지도 않고요 그리되면 현지인들과 소통하는 보다좋은  교육 결과가 될것이구만요 한국인 교회 말고요!
Bluebirds
중학교 1학년이면 곧 2학년이되고 뉴질랜드에서 10학년으로 올라 갑니다. 현실적으로 늦은 건 사실이고 성공 확률도 50%라고 보시면 됩니다. 유학 왔다고 해서 영어가 저절로 되는 것도 아니고 더구나  글을 보면 아이가 영어나 유학을 위한 준비가 덜 된거 같습니다.
사실 이곳에서 어찌어찌 해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커트라인에 마춰 대학에 들어 갑니다. 그런데 대학 1학년을 통과 못하고 졸업을 못하거나 전과 해서 졸업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이가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치열하게 공부하면 불가능은 없지만 코리안 커뮤니티에 들어와 어울리는 순간 희망은 사라 질 겁니다.
굳이 오신다면 영어몰입 환경과 아카데믹 영어를 열심히 하면 한국에서 학교 다니는 것 보다는 좋은 선택을 하신 것입니다
도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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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Admin
전 고1때 유학와서 대학교 졸업하고 군대다녀온 담에 영주권 딴 케이스 인데요. 제 주변에 저포함 교등학교부터 대학까지 졸업한 친구가 약 25% 정도 됬습니다. 각자 사정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가거나 다른 나라로 이동하거나 했습니다. 잘 적응 못하고 말썽일으키는 건 10%도 채 안됬던것 같네요. 물론 학업성취도가 높고 낮음을 말씀드리는건 아니구요. 대학 입학의 경우, 제 주변 보면 유학생은 약 30% 정도 였던것 같네요. 잘 알아보고 유학 보내시길 바랍니다. 요즘엔 저때랑 달라서 학비가 정말 어마어마 하더군요.
RichDad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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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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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휘leee007
답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 먼저 드리립니다.
격려의 말씀과 경험담을 솔직하게 말씀해주셔서 정말 큰 도움이되었습니다
답변해주신 내용 잘 참고하도록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소중한 시간에 답변해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리며
항상 가족의 건강과 행복이 넘처나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JJJ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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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kdlzkf
저와 비슷한 상황이셔서 답글남깁니다
전 약 20년전에 딱 중1때 부모님과 같이 이민을 왔습니다. 솔직히 장점이 너무너무 많죠. 중1때 오게되면 수학은 너무너무 쉽고 영어만 좀 익숙해지면 다른과목들도 굉장히 쉽습니다. 여기 애들도 한국애들에 비해 순한편이라 왕따도 거의 없어서 친구들도 무난히 잘 사귈수 있습니다. 공부를 한국처럼 미친듯이 안했어도 성적은 쭉 상위권에 유지했고 대학도 쉽게 졸업했습니다. 다만 대학 입학 후 공부량이 엄청나거든요. 졸업하기위해선 진짜 공부만 미친듯이 햇네요. 그리고 대학을 안가더라도 자격증 따서 바로 일 시작한 친구들도 꽤 많고 자격증에 따라 틀리지만 대부분 잘벌고 잘삽니다. 물론 그냥 놀고먹고 쉽게 대학 입학후 졸업이 안되서 한국으로 돌아간 친구들도 많으니 아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바뀔겁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서 알게된 사실이지만 당시 부모님께서 금전적으로 굉장히 힘드셨습니다. 이민으로 와서 학비가 없었는데도 렌트비, 생활비만해도 생각보다 높습니다. 그리고 한인들 조심하셔야해요. 아무것도 모르고 유학 또는 이민오면 딱 사기당하기 좋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자잘한 사기 많이 당하셨어요. 이민오자마자 한인 교회 몇군데를 다녔는데 도와주겠다며 좋은 차를 싸게 주겠다, 구입후 알고보니 동급차랑보다 훨씬 비싸게 주고 샀거나, 또는 렌트집을 소개받아서 들어갔더니 주인이 개차반이어서 본드비도 못돌려받고, 또는 이것저것 강요하는것도 많아요. 금전적인 얘기 꺼내는분들은 무조건 멀리하시고요. 당시엔 인터넷도 거의 안쓰던 시절이라 몰랐지만 지금은 무조건 본인이 다 조사후 결정하시면 될듯합니다. 어딜가도 한인 조심. 그리고 유학으로 오시면 렌트비, 학비, 생활비 정말 어마무시할껍니다. 아내분께서도 경제적인 문제에 부담이 없는걸 인지하시고 준비하시는지요? 지금 렌트비와 생활비만해도 한달에 몇백은 가볍게 들고 학비까지하면 년 몇천만원씩 들텐데요. 거기다 기러기 아빠가되면 따로 한국에서 생활비도 필요하실꺼같고요. 그리고 아내분이 영어가안되시면 도움을 받아서 정착을 해야할텐데 딱 사기당하기 좋은 상황이고.... 아이야 학교만 가면 크게 문제없이 적응하겠지만 아내분 혼자서 모든건 다 해야한다는게 심히 우려됩니다.
당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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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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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그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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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롬이
유학은 정말 이것저것 생각을 잘 해보시고 오시기를 권합니다. 경험상 유학생은 말그대로 학교측에서도 돈벌이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매년 1000불 이상 오르는 학비와 보험은 물론이고 체육이든 음악이든 모든 클럽,방과후활동도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게 다 돈이고 학비외에 따로 들어가는 돈입니다. 하다못해 스칼라쉽 수업비용까지도 이민자와 유학생은 차이가 커요. 들어가는 돈에 비해 유학생은 제한이 많구요. 한 예로 수학 올림피아드도 유학생은 자격이 안되서 수학을 아무리 잘해도 나갈수가 없어요. 거기다가 집 렌트비와 생활비 유학원에서 말하는것보다 훨씬 많이 들어가요. 현재 중고등학비도 20000불이 넘지만 대학교는 어마무시합니다. 학비만 일단 일반과는 대략 35000불, 공대는 55000불,의대는 75000불, 치대는 90000불이 넘습니다. 그러니 아주 부자가 아니고서는 한국에서 남편 혼자 벌어서 감당한다는게 사실상 힘들지요.
학습적인거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영어입니다. 물론 어치브로라도 크레딧만 받으서 점수가 되면 여기서 대학을 가는건 상관이 없겠지만 한국에서 영어를 잘했던 아이도 여기서 엑설런스 받기는 힘들어요. 열심히 준비하면 메릿까지는 그래도 받는데 엑설런스 받는건 쉽지 않더라구요. 영어가 한국에서 배우고 시험 쳤던 그런 영어가 아니고 에세이도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에세이가 아니어서 여기서 나고 자라지 않은 이상 아무리 영어를 잘하더라도 중학생인, 이미 한국의 교육 시스템과 사고에 있는 아이들이 와서 이 나라 선생님들이 원하는 글을 잘 쓰는게 쉽지 않을거예요. 여기서 뉴질랜드 아이들을 보면서 느끼는건 공부를 하는 아이와 안 하는 아이의 격차가 상당히 크더라구요. 즉 어치브 받는 아이와 엑설런스 받는 아이의 실력 차이가 많이 나요. 또한 학교마다도 차이가 확실히 있구요. 여기 아이들도 최상위권에서는 경쟁이 상당히 치열해서 과목상이라도 받으려면 한국 못지 않게 열심히 해도 결과물이 생각보다 안 나올 확률이 높아요. 상위권은 가능해도 최상위권은 또 다르더라구요. 특히나 요즘은 학교마다 중국 아이들이 많아서...인도도 그렇지만 아시아권은 교육열이 워낙 높잖아요.

그러나 욕심을 부리지 않고 적응하고 졸업하는데 초점을 둔다면 그건 걱정 않하셔도 될듯합니다. 생활 영어는 아이들은 금방 적응하고 한국처럼 왕따가 빈번하지는 않는거같아요. 단 아무래도 처음에는 이민자 아이들이나 키위들과 쉽게 친해지기가 힘들고 외롭고 말도 통하고 사고도 통하는 친구를 원하다보니 유학생은 유학생끼리 어울리는 경우가 많아서 부모없이 혼자 와 있어서 자유분방한 아이들과 어울리다보면 담배같은 나쁜거 배우는 경우가 많아요.

또한 학습적인 욕심에서는 이 나라에서 대학까지 보낼 생각이시라면 괜찮은데(그것도 고등학교를 졸업해도 크레딧을 못 채워서 1년 더 파운데이션 과정 듣는 아이들이 많고 영어 크레딧을 못 따서 계절학기 더 듣고 대학을 가야되는 경우도 아주 많구요.) 다시 대학은 한국으로 보낼 생각이시면 더더욱 힘드실겁니다.

한국의 수시는 학교 내신이 중요하니 학교점수도 잘 나와야하고 이것저것 학교 활동도 신경써야하고 토플이나 공인성적 같은거 따로 준비해야 하기때문데 여기 와서도 학원을 보내셔야 할거여요. 유학생은 3년 특례나 12년 특례처럼 이민자끼리 경쟁해서 가는게 아니라 한국 아이들과 경쟁해서 수시로 가야하기때문에 유학생은 한국으로 돌아가는게 결코 쉽지 않습니다. 또한 대학교측에서도 유학생은 중고등때 한국의 입시때문에 도피성으로 간게 아닌가하는 선입견이 있어서 아주 성적이 뛰어나지 않는이상 소위 말하는 일류대 가기는 하늘에 별 따기구요. 물론 목표하는 학교가 어디냐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요.

부모 입장에서 가장 힘든건 홀로 기로기로 지내는 기간이 아이가 고등학교 졸업하는 시점으로 치더라도 너무 길어서 지치고 힘들어서 우울할때가 많을 거예요. 영어는 못해도 어찌어찌 사는데(오클랜드의 경우 한인 마트도 많고 한국인이 많아서) 부부가 서로 떨어져 가족간의 소소한 일상을 포기하고 살아야 하는 부분이 가장 힘들 겁니다. 그렇다고 아이만 놓고 가시는건 정말 돈 버리는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나라는 한국처럼 교통과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지를 않아서 부모의 픽업 없이 아이들이 혼자서 뭘 한다는게 쉽지 않고 아이 혼자 와서 있다보면 주말에도 심심하고 외로우니까 유학생끼리 시티 나가서 놀고 그러다보면 영어도 안 늘고 공부도 안하게 됩니다. 주변환경에 신경 쓰지않고 꿋꿋하게 정말 독하게 생활을 잘 하는 아이가 아닌이상 부모가 같이 있는 한국에서보다 더 망가진다고 보시면 되요. 거기다가 떨어져 있으니 부모에 대한 애정도 가정형편도 생각하지 않고 이기적으로 변합니다.

물론 모든 아이가 다 그런건 아니지만 주위에 혼자 유학와서 홈스테이 하는 유학생 애들보면 안타까울때가 많아요. 집이 엄청나게 부자라면 모르겠지만 들어가는 돈에 비해 남는게 없고 이거저거 잃는게 더 많을 거예요.

저 같은 경우는 시간을 되돌릴수 있다면 유학 안 왔을거 같아요.(참고로 저는 아이가 중2 올라갈때 왔고 한국에서 영어와 공부를 잘했던 아이라 걱정없이 겁없이 왔었어요.) 여기 오기전 저를 포함한 한국 엄마들이 착각하는게 있는데 뉴질랜드는 수학도 쉽고 공부도 널널할거라 생각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더라구요. 수학도 10학년까지나 쉽지(선행을 하는 익스텐션반 기준)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려워지고 그 갭도 크고 최상위권에 들려면 여기서도 정말 열심히 해야한다는거, 또한 수학을 빼고는 영어를 잘해야 모든 과목에서 유리해요. 수학도 통계쪽은 영어로 설명하는게 많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고급 어휘를 원하기때문에 좋은 점수 받는게 쉽지 않구요.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여기서 나고 자라서 초등학교때부터 학교를 다니면서 영어를 잘하는(여기서 나고 자라도 영어 에세이 잘 못쓰는 아이들도 많거든요) 아이를 따라갈수가 없어요.

한마디로 모든 과목에서 결국 영어가 발목을 잡는다고 보시면 되요.

말이 너무 길어졌는데 결론은 유학은 당장의 한국 교육의 문제점이나 사정에 의한게 아니라 아이와 부모의 미래까지 꼼꼼하게 잘 생각하시고 결정하시라고 말해 드리고 싶습니다.
아롬이
너무 제 경험 위주의 단점만 얘기한거 같은데 장점은 아이들 입장에서 보면 운동조차 맘대로 할 수 없이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해야하고 집과 학교, 학원만 왔다갔다하는 한국에서의 중고등시절보다는 여기서는 음악,체육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좀더 다양하고 폭 넓은 경험과 즐겁게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는거 같아요.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일수록 다양한 활동들을 더 많이 하더라구요. 그래서 대부분의 아이들은 유학오면 한국으로 안 가고 싶어하는거 같아요. 어떤 애들은 대학은 한국으로 가고 싶어해도 중고등 중간에 돌아가서는 현실적으로 적응 하기 더 힘들고 특히 수학,국어, 사회등 따라가기 더 힘들걸 알기때문에 안 가려고 합니다. 한번 오게되면 적어도 고등학교까지는 졸업해야한다생각하고 오셔야해요. 그리고 요즘은 역으로 부모와는 다르게 이민자 애들중에 한국 대학 가고 싶어하는 애들도 많고 준비도 많이 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석휘leee007
혹시 삭제될까봐 답변 하나 하나 저장해서 계속 또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현실적인 답변을 기대하지 않았으나. 너무나 많은 경험담을 솔직히 답변해주셔서 놀라웠습니다.
한국 유학원에서는 이렇게 자세하게 전혀 설명해주지 않고 장점만 부각해서 설명해주고요. 답변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유학의 단점들을 극복할 수 있는냐가 제일 중요한것 같습니다.
현실적인 답변을 주셔서 정말 정말 많은것을 배웠도
한글자 한글자 신중히 새겨듣고 준비하고
또 준비하고 결정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답변주신 모든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qkdlzkf
위에 댓글쓴 사람입니다. 20년 이민생활동안 유학원을 통해서 오신 분들도 많이 봐왔는데 유핛원입장에서 고객은 돈이기때문에 단점은 일체 말하지않을꺼에요. 유학원말만믿고 왔다가 돈 다날리고 피눈물흘리면서 귀국하신분들 많습니다. 물론 좋은 유학원도 있지만 그렇지않은곳도 많아요. 예전엔 유학원에게 사기 당한글들 꽤 많이 올라왔었는데 지금은 삭제되었는지 잘 못찾겠네요.
최종 결정전엔 가족분들 다 같이 한번 사전답사를 오셔서 최소 몇주 몇달은 살아보시고 천천히 결정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석휘leee007
네 말씀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좋은 의견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NZDIGITALBOX
개인적으로는 북쪽 kerikeri 에 가서 유학하는 것도 유리할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적응 못하는 2명이 무사히 고등학교 졸업하고 오클랜드 대학까지 진학한 것  보았습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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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Yeons|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조회 1,353 | 댓글 3
2024.02.12 (월) 21:22
48123 2월12일(월), 2번째 Costco매장, 소득세감면 7월1일부터
기타| wjk| 크라이스쳐치, 카운트다운의 셀러드바에 쥐가 돌… 더보기
조회 4,134 | 댓글 4
2024.02.12 (월) 17:28
48122 high school 아르바이트 몇학년 부터 할 수 있나요?
기타| 건강한아름다움| 하이스쿨 아르바이트 몇학년부터 할 수 있나요?… 더보기
조회 1,475 | 댓글 1
2024.02.12 (월) 17:19
48121 자동차 구매
자동차| jihy| 안녕하세요. 이번에 자동차를 구매하려고 하는데… 더보기
조회 868
2024.02.12 (월) 16:36
48120 게라지도어키 문의드립니다.
기타| tnrgml| 게라지도어인데요. 잠금키가 없는데 키를 복사 … 더보기
조회 946 | 댓글 2
2024.02.12 (월) 14:43
48119 이웃집 나무 집쪽으로 부러져을때
기타| gold123| 이웃집 나무가 바람에 뿌리채 쓰러져 집 마당에… 더보기
조회 2,007 | 댓글 2
2024.02.11 (일) 23:11
48118 상추,깻잎,고추 모종 구하는 시기는 언제인가요?
기타| 아리2020| 2주 전에 뉴질랜드 들어왔는데 듣기론 10월에… 더보기
조회 1,570 | 댓글 4
2024.02.11 (일) 21:51
48117 갱신한 여권으로 입국하려고 합니다.
기타| hhltd| 안녕하세요 저희 부부는 영주권자인데요, 다음달… 더보기
조회 1,175 | 댓글 2
2024.02.11 (일) 19:59
48116 한국에서 한의사가 뉴질랜드로 이민 오는 방법
의료건강| Happynzlife|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이민 8년차인 이민린이 … 더보기
조회 3,600 | 댓글 8
2024.02.11 (일) 14:31
48115 PS4 수리 가능할까요?
수리| 바다향기| 안녕하세요ㆍ 아이들 게임기 PS4 가 약간의 … 더보기
조회 558 | 댓글 1
2024.02.11 (일) 09:28
48114 알바니 잔디 깍아 주실분 계실까요?
기타| 바람을타고| 안녕하세요. 제목처럼 잔디관리를 정기적으로 깎… 더보기
조회 854 | 댓글 1
2024.02.11 (일) 09:11
48113 고장난 세탁기
기타| 소확행| 안녕하세요. 고장난 세탁기 무료로 수거해가는 … 더보기
조회 862 | 댓글 2
2024.02.11 (일) 08:09
48112 유아교육 준석사과정 NZTC vs AUT
교육| JASON1000| 유아교육 준석사과정(diploma)을 들으려고… 더보기
조회 1,040 | 댓글 4
2024.02.10 (토) 21:13
48111 알람이 계속 울리네요.
수리| 자연이좋아| 알람이 갑자기 울려서 보니 system이라는 … 더보기
조회 1,880 | 댓글 6
2024.02.10 (토) 20:15
48110 퀸타에서 치치 (23.3-29.3) 동행
레저여행| 키위는골드키위| 안녕하세요 이번에 남섬 여행가려고 하는데 아직… 더보기
조회 566
2024.02.10 (토) 18:25
48109 차량세를 내야하는데...어디에 ?
자동차| 은하수| 차량세 고지서가 안 나옵니다. 우편에서 분실된… 더보기
조회 1,363 | 댓글 3
2024.02.10 (토) 17:37
48108 AMI- advanced contacts 보험
기타| Rice| AMI- advanced contacts 보험… 더보기
조회 932 | 댓글 1
2024.02.10 (토) 15:06
48107 아이폰 13 수리비 궁금해요
가전IT| 상큼시에나| 액정이 깨진건 아니고 액정 오른쪽 사이드가 들… 더보기
조회 501
2024.02.09 (금) 22:02
48106 상추씨 받는시기와 방법
기타| thskan| 안녕하세요 상추씨 받는 방법과 시기를 알수있을… 더보기
조회 1,414 | 댓글 3
2024.02.09 (금) 20:56
48105 크라이스트 처치 플래스틱 교정기를 잃어버려서요
의료건강| 건강한아름다움| 교정 1년만 하고 와서 플라스틱 교정기 하고 … 더보기
조회 779
2024.02.09 (금) 19:35
48104 블랙박스설치
기타| 마포| 안녕하세요.. 한국헤서 기계를 가져왔는데 설치… 더보기
조회 805 | 댓글 1
2024.02.09 (금) 18:50
48103 걸이용 손잡이 있는 생수병 뚜껑
기타| icecool| 안녕 하세요.제가 사진과 유사한 걸이용 손잡이… 더보기
조회 1,449 | 댓글 2
2024.02.09 (금) 17:08
48102 laundromat
기타| 빵보기|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self laundrom… 더보기
조회 743
2024.02.09 (금) 17:01
48101 뿌리탈색 저렴한 곳 알려주세요
미용| Jokono| 오클랜드 시티에 거주중인데 뿌리탈색 저렴한 곳… 더보기
조회 542
2024.02.09 (금) 13:51
48100 요즘 코로나 증상. 목통증????
의료건강| damianauck| 안녕하세요.최근에 코로나에 걸렸던 분들 요즘 … 더보기
조회 1,495
2024.02.09 (금) 11:51
48099 offcial 영어 번역 해주는 업체 추천 부탁드립니다.
기타| 솜사탕가게| 안녕하세요오클랜드 대학교 가기 위해서 제가 한… 더보기
조회 795
2024.02.08 (목) 22:59
48098 2월8일(목)오클랜드,연료세폐지, Foodstuffs슈퍼마켓, 안면인식기…
기타| wjk| 단신뉴스 오클랜드, 연료세 11.5cents … 더보기
조회 3,981 | 댓글 2
2024.02.08 (목) 19:13
48097 한국으로 밀크파우더 보내려는데..
기타| 곰곰돌이3| 한번도 보내본적이없어서요..택배이용해서 밀크파… 더보기
조회 942 | 댓글 1
2024.02.08 (목)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