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은 지금 한국에 있고 저도 2주 후면 한국에 잠시 머물 예정인데요..
미국 대사관에서는 한국에 거주중인 미국인에서 구체적인 대피 방법 설명을 듣고 무서워서 미국으로 떠났다는데요..
뉴질랜드 대사관에서 연락 받았거나 어떠한 소식 들이신 분 없나요?
걱정입니다. 한국으로 가도 될까요?
남북간의 분쟁은 언제나 상존하죠. 연평해전, 연평도 포격 등이 대표적인! 다행히 당시 확전되지는 않았지만 그 같은 군사적 충돌은 다시금 일어날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은 전면전 같습니다. 전면 전쟁은 징후가 있습니다. 특히 정보화 시대에 사전 모든 것이 인지됩니다.
데포콘(전투준비태세) 1-2-3-4-5단계가 괜히 있는 것이 아니죠. 전면전이 예견되면 이미 3단계를 넘어 2단계가 발동됩니다!!
휴전 상태인 현재는 항시 4단계인데 3단계(한미연합사로 작전권 이양+휴가 전면 금지)는 한국전 이후 딱 두번 있었습니다 - '76년 도끼 만행시, '83년 아웅산 테러시. 2단계는 군사적은 물론 A-Z 까지 "국가적으로" 그야말로 전쟁 준비가 완료됩니다. 방아쇠만 당기면 국민이 전쟁에 돌입하게 되는 상태입니다 (민간 활동 90%+ 통제). 이 정도면 감이 열번 오고도 남습니다.
핵전쟁은 인류의 멸망과 직결됩니다 (핵탄두가 현재 전 세계에 1만발이 넘습니다). 따라서 국가간 단위로 핵을 터뜨리는 일은 무척 낮다고 하겠습니다. 오히려 스티븐 호킹 박사 외 전문가들은 핵전쟁보다 핵무기가 테러, 쿠데타 집단에 탈취되는 것을 더 두려워 합니다. '45년 이후 실제 핵무기가 다시 터지는 경우는 후자의 가능성에 훨씬 더 무게를 둡니다. 그런 상황이 영화에서 자주 다뤄지는데는 이유가 있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