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벌써9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이제 완연한 가을입니다
님들~그간 잘들 지내셨지요
추석 다녀온후 몸이 별로 안 좋아서
이제야 정성적인 일상으로 돌아와 봅니다
오늘은 그간 뜸했던 자취생 울아들
일주일치 밑반찬을 포스팅해 보려구요
추석 다녀온후 어지러움에 매일같이
된장찌개 김치찌개 반복으로 끼니 해결 하다가
토요일 아들이 온다기에
부랴부랴 간단하게 할수있는 재료로
아들반찬겸 울집 반찬을 준비해 보는데....
기껏 좋아하는 고구마 줄거리와 계란준비 해서
반찬 만들기 시작 했는데...
울아들 오늘 급한약속 있다고
오늘 월요일쯤 온다네요
안그래도 겨우 어지러움 이기려고 힘내다가
온몸에 힘이 풀리고 말았지요~~
그래도 준비해 봤습니다
멸치 고추장볶음 부터...
기름없이 마른팬에 멸치 볶아내고
들기름 진간장 고추장 물엿넣어 양념끓여서
불 약하게 줄이고 미리볶아놓은 멸치넣어
뒤적여주면 되지요
고추장 멸치복음 완성 입니다
꽈리고추 볶음....
꽈리고추 들기름에 볶다가
멸치넣고 진간장 매실액 새우가루 넣어 볶아주고
고춧가루 넣고 물엿조금넣어 휘리릭 볶아내면 끝입니다
꽈리고추 멸치볶음 완성 입니다
고구마줄기 볶음...
고구마 줄기는 끓는물에 데쳐내고
찬물에 행구워 채에 바친후 적당히 잘라주고...
들기름에 양파를 볶다가 진간장 매실액 넣고 볶다가
고구마줄기 넣고 매실액 홍고추 넣고 볶다가
멸치가루 새우가루 넣고 국물 자작하게 넣고
들깨가루 넣어 뚜껑닫고 끓이다가
익을때까지 볶아 주면 되지요~~
고구마줄기 볶음 완성 입니다
그리고 지난번에 만들어둔 무우말랭이....
삭흰고추....
아들 좋아하는 연한 파김치까지....
이렇게 밑반찬 하나씩 완성되어 가네요~~
요거만 해도 울 아들 일주일 밑반찬 될까요~~
뭐던 잘 먹는 울아들 이럴땐 참 이쁘네요
오산 5일장에서 사온 즉석어묵 볶음도...
양파 파프리카 감자 넣어 볶다가
어묵넣고 진간장 매실액 고춧가루 굴소스 넣어 볶아주고
마지막으로 부추넣고 휘리릭 저어주면 됩니다
수제어묵볶음 완성입니다
오산 5일장의 수제어묵이 참 맛이 좋지요
가끔 수제어묵사러 장에 나가기도 하네요
그리고 울아들 아무리 해봐도 안 된다는 계란말이도...
비오는 토요일 따뜻하게 먹어라고
부추전까지 부쳐서 담아 놓았는데...
토요일 못 온다는 말에 잠시 힘을 잃었었지요
계란말이와 부추땡초전 그리고 수제어묵 볶음은
토요일과 일요일 울 딸과 짝지가
해결하고...
오늘 저녁 회사 퇴근하고 아들오면 남은 반찬과
배추김치 넣어서 보내야 겠지요
그리고 계란말이도 해서 넣어 보내야 할까봐요
엄마의 마음은 늘 아들을 짝사랑 하는듯 합니다
이사랑 끝이 없다는거 엄마들은 다들 잘 알지요
오늘 아들 밑반찬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