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플레이속도는 늦지않았는가? 슬로 플레이 퇴출!!! 40,50,60초

나의 플레이속도는 늦지않았는가? 슬로 플레이 퇴출!!! 40,50,6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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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가 빨라지고 있다. ‘슬로 플레이’ 퇴출 선언으로 느림보 골퍼들의 설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5월 27일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 챔피언 조에서 경기한 A선수는 “또 다른 적과 싸워야 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우승 경쟁을 펼친 상대 B선수의 슬로 플레이를 두고 하는 얘기다. A는 “상당히 중요한 경기였고, 자신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B의 느린 경기에 흐름이 깨졌고, 초반 무너진 경기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A는 “슬로 플레이어와 함께 경기하는 건 가혹할 정도로 힘든 일이다”라고 하소연했다. 

B선수처럼 경기 속도가 느린 골퍼들은 이제 퇴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전 세계 프로골프투어가 ‘슬로 플레이 척결’을 선언하면서 강력한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보이지 않는 반칙’으로 규정할 정도다. 국내의 프로골프투어도 여기에 동참하고 있다. 

▶40초 룰 두 번 어기면 벌금

현대의 골프는 ‘스피드’를 강조하고 있다. 느린 경기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저하시키고, 지켜보는 팬에게 지루함을 준다는 지적이 계속되면서 슬로 플레이 퇴출에 적극적이다. 다른 스포츠도 예외가 아니다. 골프에 앞서 테니스는 8월 열리는 US오픈에서 25초 안에 서브를 넣어야 하는 ‘서브 클락’을 도입하기로 하는 등 경기 속도를 높이기 위한 ‘촉진룰’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기도 하다. 

새로운 규정에 적응해야 하는 선수들로서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변하지 않고서는 살아남을 수가 없게 됐다. 슬로 플레이 퇴출은 이미 세계화의 추세이고, 이런 움직임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세계 양대 프로골프투어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유러피언투어는 ‘슬로 플레이 퇴출’을 위해 강력한 규정을 만들어 시행에 들어갔다. PGA와 유러피언투어는 슬로 플레이를 없애겠다고 선언한 이후 선수들에게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그리고 그에 따른 정확한 규정을 발표했다. 각 조의 첫 번째 샷을 하는 선수는 최대 50초, 그 다음 선수들은 40초 안에 샷을 끝내도록 했다. 그린에서는 최대 60초의 경기 시간을 준다. 공을 찾을 때 허용되는 시간도 현행 5분에서 3분으로 단축된다. 이를 두 차례 어기면 2800달러의 벌금을 내야 한다. 내년 1월 1일부터는 모든 프로대회에서 이 같은 룰이 적용될 예정이다. 

실제로 이를 어긴 선수들에게는 벌타와 벌금이 부과됐다. 지난해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는 ‘슬로 플레이’를 한 브라이언 캠벨(미국), 미겔 앙헬 카르바요(아르헨티나) 조에게 벌타가 부과됐다. PGA 투어에서 슬로 플레이로 벌타를 부과한 건 1995년 이후 22년 만에 나왔을 정도로 낯선 풍경이었다. 선수들은 불만을 터뜨리기도 한다. 그러나 슬로 플레이를 곱게 바라보는 시각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7일 오스트리아 빈의 다이아몬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샷 클락 마스터스’는 스피드를 강조한 골프대회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대회는 프로골프 정규투어 사상 처음으로 샷에 제한을 두는 ‘샷 클락’ 제도를 도입했다. 앞서 이벤트 대회로 진행된 ‘골프 식스스’에서 시범적으로 ‘샷 클락’ 제도를 도입해 좋은 평가가 쏟아진 이후 정규투어에 다시 도입됐다. 유러피언투어는 이 규정을 통해 2인 1조의 경우 18홀 경기 시간을 3시간 15분, 3인 1조는 최대 4시간 정도에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금보다 40분 이상 경기 시간을 단축하게 되는 셈이다. 

▶슬로 플레이어는 기피 대상 

여자골퍼 C선수는 요즘 눈총을 사는 일이 많아 졌다. 그의 느린 경기가 문제다. C는 지난 5월 열린 KLPGA 투어의 한 대회에선 B와 우승을 다퉜다. C는 D에 비해 경기 속도가 상당히 느렸다. 그의 경기 과정을 보면 답답할 정도다. 코스의 정보를 담은 야디지북을 살펴보고, 클럽 선택에서 샷을 준비과정까지 거의 1분 가까이 걸렸다. ‘40초 룰’의 관용을 베풀지 않았더라면 경고와 벌타를 받게 될 상황이었다. 당시는 우승을 다투는 상황이었기에 벌타까지 주어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팬들은 그의 경기를 보면서 답답함을 느꼈고, 박진감을 떨어뜨렸다고 쓴소리를 했다. 

E선수는 동료들의 기피 대상이 된지 오래다. 평소엔 성격이 좋아 주변에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경기에만 들어가면 느려터진 행동이 문제다. E의 느린 경기는 워낙 유명해 함께 경기를 해야 하는 선수는 시작 전에 단단히 마음을 먹고 들어간다. 어떤 선수들은 E의 행동을 의식하다보면 자신의 경기 흐름이 깨질 수 있으니 ‘절대로 신경을 쓰지 않겠다’는 다짐까지 한다. 그러나 경기를 하다보면 또 다시 E의 슬로 플레이에 당하고 만다. E와 함께 경기를 해본 경험이 많은 F선수는 “골프 경기에선 자신만의 루틴과 흐름이 중요한데 슬로 플레이어와 함께 경기를 하다보면 그 리듬이 깨질 때가 많다”며 “국내 대회에서도 ‘샷 클락’이 빨리 적용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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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이데일리

 

빤짝
네 맞습니다
해마다 미국,일본에서는 몇십개씩 문 닫는다고 합니다
새로 가입 하는 회원이 없으니 운영이 어렵다는 것이지요
요사이 젊은 사람들이 새로 조인 하는 골프장이 없어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시간이 하루종일 걸린다는 것이죠 이나라도 각 골프장 마다 매 마찮가지로 회원이 몇백명씩 줄었습니다
앞으로 슬로우 플레이어들은 퇴출 당 합니다 그래야만 하고요 지금도 바쁜 토요일날에 보면 쩐 내기 하는 한국 골퍼들 앞에 서너 홀씩 비어놓고 플레이하는 그룹이 눈쌀을 찌프리게 하는 곳 들도 있는데 골프는 룰을 떠나서 예의를 지켜야 하는 운동이라는것을 잊으면 안 되겠습니다 부족한 회원들을 아직은 예의 많이 부족한 중국인들이 메워 주고 있는데 너무 예의들이 없지요 우리네들도 옛날에는 그랬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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